[제페터 클래스] 1주차, 맵완성 및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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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 클래스 1주차] 기본 템플릿 활용해서 새로운 맵 만들기

 

저번 주, 기쁜 멘티 소식을 접하고 바로~ 숙제를 받았다.

'기본 템플릿'활용해서 맵 만들기. 빌드잇을 처음 켜면 6개의 기본 템플릿이 나오는데 나는 항상 별 관심 없이 내가 만들고 싶은 것들을 구상하며 들어가기 바빴다. 그래서 그런지 무언가 휑해 보이는 맵들이 만들어지곤 했는데 템플릿을 활용하다 보니 차이점을 느낄 수 있었다. 우선은 다른 사람이(특히나, 이건 네이버 공식 맵이니까) 어떻게 작업했는지를 볼 수 있었고, 기본 구성이 잡혀있다 보니 상상하기 훨씬 쉬웠다.

 

안녕-! 서울광장!

나는 웨딩맵을 가지고 변형을 시켜 제출하기로 했다. 원래부터 서울광장을 되게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이유는 서울광장에서 많은 행사를 겪어본 사람으로서, 서울의 랜드마크 중 서울광장도 한자리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광활한 잔디밭이 서울광장과 닮아있어 선택하게 되었다.

 

서울광장에서 재밌는 거 뭐 없어?

서울광장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I SEOUL U. 아이 서울 유.

시간이 지나도 항상 자리하고 있는 I Seoul U는 서울광장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커다랗게 자리하고 있는 도서관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다.  서울광장에 있으면 왠지 빼곡히 있던 회사 건물들도 생각이 많이 나서 작업을 시작했다.

 

오늘 제출 완료! 심사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오늘 제출을 하기 위해 멘토링을 받았는데 정말 혼자 진행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었다.

우선 나 같은 경우에는 무대, 세트 디자인을 하다 보니 조경을 크게 신경쓸 일이 없었는데 인게임에서는 플레이어들이 많은것을 보기때문에 조경 혹은 맵 외곽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잘 모르겠는 것들도 물어보고 1:1로 멘토링을 하다보니 마음속에 숨겨두었던 맵 하나도 같이 스리슬쩍~ 꺼내서 컨펌을 받았는데 무대디자인이라는 요소가 새롭게 들어가니 멘토님도 신기하다고 얘기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나는 제페토 내에서 전문 무대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제페토를 플레이하면서 월드를 만들다 보면 내가 현실에서만 집중하던 것들에서 환기되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현실과는 다른 부분을 신경 써야 할 때도 있다. 뭔가 가상세계에 내가 무대를 만들고 플레이어들의 동선까지 꾸릴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제출하기 전 플레이를 해보면서, 내가 의도하지 않았던 부분의 즐거움을 찾는다거나, 의도해서 만들었던 것들이 잘 플레이되지 않을 때 조금의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클래스를 통해서 발전하는 맵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