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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모음

뼈맞아서 순살되겠어요, 뼈있는 아무 말 대잔치_신영준,고영성 지음

by 캉캉. 2022. 1. 14.

 

유튜브를 보다가, 매일매일 하루에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복기하는 데일리 리포트를 작성해서 성공하라는 영상을 보게 되었다. 데이리 포트라는 얘기를 처음 알게 되었고 호기심이 생겼다. 데일리 리포트를 홍보했던 사람은 지금 체인지 그라운드에 입사하기 전, 신박사의 수업을 듣고 데일리 리포트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https://youtu.be/pkT1-BUP_lo

삶의 변화를 느끼고 어떻게 신박사와 연락이 닿은 연피디는 지금 체인지 그라운드에 입사했다고 한다. 연 피디라는 삶이 참 말을 또박또박 잘하기 때문에 한번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뭔가 동기부여가 된다고 해야 할까?

이 유튜브를 보면서 흐르고 흘러 책도 한 권 읽게 되었다.

사실은 읽었다기보다는 오디오북으로 들었다.

 

한 번쯤 읽어보기 좋은 자기 성장을 위한 책

책의 저자가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 안에서 어떠한 깨달음을 얻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내가 가장 인상 깊게 느꼈던 구간은 아무래도 저자가 '딸'얘기를 하면서 자신의 딸이 살 세계는 조금 더 나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기성세대가 변해야 한다는 것도 말이다.

사실 또렷하게 정리되는 무언가가 있지는 않다. 저자가 경험했던 일들을 듣고 그 경험 안에서 어떤 깨달음을 얻었는지를 얘기해주는데 책의 내용이 있고 마지막에 한 마디씩 정리해주는 말들이 조금 더 인상에 깊게 남았던 것 같다.

 

데일리 리포트가 무엇일까? - 정말 나는 하루에 온 집중을 다해서 살고 있을까?

어느 순간부터 내가 할 일이 많아졌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블로그도 적어야 하고 회사일도 해야 하고 하고 싶은 자기 계발도 해야 하고. 그러려니 시간이 너무 없다. 정말 시간이 없을까?

실제로 시간이 없을 수도 있지만 내가 24시간 중에서 얼마만큼의 시간을 '집중하며 살고 있는지'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데일리 리포트'이다. 하루에 한 시간 단위로 내가 무엇을 했는지 적고, 그리고 그것에 집중을 얼마나 쏟았는지를 확인해 본다. 그러면 생각보다 내가 많은 시간을 허투루 쓰고 있다고 알 수 있다고 했다.

나는 2일 정도 데일리 리포트를 써봤고 그 사이에서 조금 더 부지런하게 지내게 되었지만 사실 데일리리포트를 쓰는 자체가 너무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변화하고자 하는 삶을 위해 노트를 구입해 보았다. - 오늘부터는 다시 적어보자.

뭔가 마땅히 데일리리포트를 할 노트가 없었다. 나는 문구류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노트가 하나 더 필요하겠다는 생각으로 노트를 사느라 3일의 시간을 또 소비해버렸다. 오늘부터는 다시금 열심히 적어봐야지. 

데일리리포트를 쓸 때에는 하루 동안의 잘한 일, 반성, 다음에 나아갈 일을 정리해야 한다.

아주 짧게 2일 정도의 시간만 데일리 리포트를 적어봤는데 시간마다 적으면 좋겠지만 현대인은 그럴 수 없으므로..ㅎㅎ 조금 복기하면서 적어보니 내가 너무 중구난방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조금 더 시간을 정해놓고 일을 한다면 훨씬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하루의 어떠한 시간을 나눠서 어떻게 일을 해야 할지를 고민해 보기로 했다. 

 

오늘 쓴 포스팅은 책 독후감이라기보다는 이 책에서 알게 된 '데일리 리포트'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 작성을 해보았다.

사실 어떻게 보아도 이 사람은 나보다 대단한 사람이다. 대학원을 다녔고 대기업을 다녔고 회사를 차렸다. 

그런 사람이 이야기해주는 내용이 온전하게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그래도 너는 나보다 출발선이 나았잖아?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것인가? 나는 아직도 내 삶을 바꾸고 싶다. 그래서 다시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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