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가 기술을 이해하면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메타버스를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들은, 디자이너 혹은 아티스트의 이해 범위가 넓어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예전에 단순히 그림만 그리던 때와는 달리, 디자이너가 되면서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도 기술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 그리고 그걸 얼마나 잘 만드는지가 디자이너로써 성장하는 과정이나 인정받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술을 이해하기 위해서..
단순히 개발자가 아니기때문에 멀리했던 유니티를 다시 한번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VR게임 제작을 처음부터 해보면서 유니티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씩 생기며 오류를 잡는 정도까지는 성장(!) 한 것 같습니다.
코딩을 혼자 작성하는건 여전히 못하지만, 필요로 하는 부분을 찾아보는 정도는 하고 있어요.
이런 제가 필요로 하는 부분이 바로 쉐이더 부분이었습니다.
처음에 쉐이더를 공부하고 싶었던 것은 좀 더 예쁜 배경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었고, 결정적으로 회사에서 Obj파일을 불러와서 머티리얼을 입히고 싶었는데 저는 그게 안돼서 약간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해보면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닌데 그때는 왜 그렇게 식은땀이 나던지..)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518820
유니티 쉐이더 스타트업
『유니티 쉐이더 스타트업』은 프로그래밍으로 완성해야 하는 쉐이더의 구현을 아티스트들의 역량으로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저자의 오랜 게임그래픽 실무경험과
book.naver.com
그래서 공부하고 싶었던 것이 유니티 쉐이더 스타트업이었는데 예전에 나온책임에도 불구하고, 테크니컬 아티스트들에게 혹은 쉐이더를 이해하고 싶은 입문자들에게 좋은 교재로 평이 나있어서 읽고 싶었습니다.
와 꿀잼이다..!
그리고 책을 편 순간부터 재미를 확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책값이 부담이 되어서, 선택하기 망설여졌고, 유튜브 보면서 공부하면 되지 이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유튜브 설명이 너무 빠르고 사실 왕초보가 이해하기에 너무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 책은 정말 왕왕왕 초보부터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었고, 챕터별로 내주는 문제를 푸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1+1 = 1이다.
이게 뭐라굽쇼?
처음엔 색상을 컴퓨터가 표현하기 위해서 흰색은 1이고 검은색은 0이다 했을 때부터 멘털이 와르르 멘션이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점점 재미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표현하는 R, G, B값은 3개를 나타내는 float라는 변수?를 사용해서 표현할 수 있는데 float 도 있고 float2도 있고 float3도 있고 4도 있고,, 이렇게 1개의 값을 표현할 거냐, 2,3,4개의 값을 표현할 거냐에 따라서 사용을 해주면 됩니다.
float3 ( r, g, b); 값을 적어주면 되고, 어떤 수의 최댓값은 1 이상이 될 수 없기 때문에 1+1 =1이고 1+1+1 도 1입니다.
빨간색을 표현하려면 = (1, 0, 0)이고 노란색을 표현하려면 (1, 1, 0)인데 이 둘을 합치면
float3(1, 0, 0) + float3(1, 1, 0);
== float3 (1, 1, 0);이라서 그대로 노란색이 산출됩니다.
와아아 재밌다.
아직 용어에 대한 부분이 익숙하지 않아서 틀린 용어를 사용할 수 있는데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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