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캉_제페토 월드 크리에이터

[제페토 빌드잇 기초] 단축키를 알아보자

캉캉. 2022. 1. 30. 10:34

최근 메타버스 코리아에 빌드잇 기초에 대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초보자분들도 금방 배워서 할 수 있다는 점이 빌드잇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D로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 중 가장 손쉽게 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인 '빌드잇'은 네이버 제페토의 자체 프로그램입니다.

보통 건축을 하거나 인테리어 시안을 그릴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3D MAX / 캐릭터 디자인, 애니메이션을 할 때 자주 쓰는 프로그램이 MAYA라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은 유료에 다루기까지 배우는 시간이 꽤 필요하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습니다.

 

빌드잇의 단축키는 20개

빌드잇의 단축키는 20개로 정리되어있습니다.

 

빌드잇 메뉴-> 설정으로 들어가시면 언어 변경과 단축키를 한눈에 보실 수 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쓰이는 건 키보드에 있는 이동키이고 이건 단축키라는 표현보다는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설명하는 게 더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직 마우스로 작업하는 게 편해서 마우스로 화면을 조정하곤 하는데요, 3D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키보드와 시선 변경이 익숙하니 더 쉽게 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단축키는 거의 모든 프로그램과 똑같습니다.

빌드잇이 숨겨진 기능이 많은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그래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축키는 다른 프로그램들과 비슷한 거 같아요. 바로 저장 = CTRL+S / 그룹 = CTRL+G / 복사 = CTRL + C / 붙여 넣기 = CTRL+V

하지만 빌드잇에서는 복사 붙여 넣기보다는 '복제'를 많이 사용합니다. CTRL+D 

저는 요즘 단축키를 연습삼아서 선택 / 이동 / 회전 / 정렬 같은 키를 숫자키로 누르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마우스를 많이 쓰다 보니 손가락이 좀 아파올 때가 있습니다.

 

빌드잇을 하다 보면 익숙해지는 '빌드잇 만의 작동 방식'

처음에는 빌드잇이 다른 프로그램처럼 사용이 안돼서 불편한 것들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3D MAX와 비교해서 적어볼게요.

1. 정렬 - 정렬은 맥스의 SNAP과 같은 기능입니다. 하지만 바닥에 있는 그리드 기반으로 적용이 됩니다. 저는 물체와 물체 사이를 붙이고 싶은데 이렇게는 잘 안 됩니다. 정렬을 누르면 바닥에 그려져있는 그리드 기반으로 움직이는데, 각 모델링의 사이즈가 다르기때문에 정렬이 잘 안됩니다. 그래서 저는 정렬을 끄고 눈으로 직접 모델을 맞춰가면서 작업을 하는데, 살짝 모델끼리 겹쳐서 작업하면 빈 공간이 생기지 않습니다.

 

2. 복제 - 복제를 하면 기본적으로 내가 복제하고자 한 물체의 '윗부분'으로 복제가 됩니다. 같은 선상에 두고 싶은데 그렇게는 복사가 안돼서, 복제 후에 아래로 이동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꿀팁은, 다중 복제 시 화살표를 움직이면 같은 y축에 자리 잡습니다. 그래서 가끔 필요 없는 물건을 같이 복사해서 붙여 넣거나, 여러 가지를 같이 복제하는 작업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3. 그룹- 그룹이 그룹이라고 한 번에 묶이지 않습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익스플로러 창에서는 묶이는데 이동이나 기타 다른 방법들을 사용하려고 할 때는 같이 움직이지 않고 개별적으로 움직입니다. 저는 처음에 이게 너무 불편했던 게 빌드 잇은 내부에 없는 모델들은 직접 조합을 해서 만들어야 하는데 이게 그룹으로 묶어도 같이 안 움직여서 너무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익스플로러에 들어가 사용한 오브젝트들을 보면 그룹을 지으면 그룹화가 됩니다. 이 그룹을 '같이'움직여야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고부터는 작업에 수월한 것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우선 제가 생각하는 빌드 잇의 단축키와 작동방식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

기회가 된다면 이미지 자료나 동영상 자료를 함께 만들어서 한번 더 빌드 잇 기초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요즘 빌드잇 너무 재미있어요.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 보고 싶은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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